버마, 카친 반란군에 군사 공습 인정

2013년 1월 7일

버마, 카친 반란군에 군사 공습 인정

버마 정부는 카친 북부 지방에 위치한 반란군에게 군사 공습이 수행된 것을 인정했다.

2012년 1월 2일 수요일, 정보부는 이번에 시행된 공습은 군 보급을 막으려 하는 반란군에게 조준된 것이라 한다.

BBC가 한 지원단에서 받은 동영상에는 반란군의 참호 가까이 낮게 비행하는 군용기의 모습이 찍혔다.

카친 반란군과의 싸움은 17년의 휴전 후 2011년에 재개되었다.

인권단체 Free Burma Rangers가 찍은 동영상 속에는 공격용 헬리콥터들이 땅에 발사를 하고 제트기가 카친 반란군 지역에 낮게 비행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은 지난 5일 동안 계속되었다 한다.

버마 정부의 위원장 Zaw Htay는 공습에 대해 들은 내용이 없고 군용기는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만 쓰여졌다고 말한다.

유엔과 미국은 공습에 대한 걱정을 표현했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버마 정부 관리인들에게 “근방에 살고 있는 민간인의 목숨에 위험을 끼치고 현재 지역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을 더 이상 심화시킬 행동은 중지하라”는 말을 전했다. 

수요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 Victoria Nuland는 “버마 정부가 카친 지역에서 항공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것에 주목을 하고 있다”.

“우리는 증가하는 폭력 사태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버마 정부와 반란군에게 “대화로 불만들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7년간 휴전상태였던 버마 군 세력과 반란군 사이 갈등은 2011년에 다시 시작돼 약 75,000명이 자원이 풍부한 카친에서 일어나는 전쟁 때문에 난민이 되었다.

국제 지원 사회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버마 정부는 반란군 지역에 피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급품을 전달하는 소수의 호송 대만을 허락했을 뿐이라고 한다.

작년 Thein Sein이 집권하자 외관상 시민 정부였던 버마에서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났다.

그러나 2012년에, Rahkine 지역 등에서 100,000명을 난민으로 만든 폭력 소요를 보고 인권단체들은 아직은 주의를 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원문 http://www.bbc.co.uk/news/world-asia-20896639

(작성자 인턴 이효원)

최종수정일: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