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어필이 위치한 걸스카웃회관 10층에서 이주어선원 인권침해와 불법어업 실태고발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어필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선원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 소속 단체들과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재단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주최 단체들과 어필이 함께 준비한 보도자료를 발행하여 각 언론사에 한국 연근해 및 원양어선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와 불법어업에 대해 고발하였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공익법센터 어필의 김종철 변호사, 이주와 인권연구소의 이한숙 소장, 경주이주노동자센터의 오세용 소장, 환경운동연합의 이용기 활동가의 발제가 이어졌고, ‘바다에 붙잡히다’라는 제목의 이주어선원 인터뷰 내용이 담긴 짧은 동영상(심진수 제작)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각 언론사에서도 많은 기자들이 참석하여 어필이 알리고자 하는 문제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20톤 이상 연근해어선과 원양어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에서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발행하여 이주어선원의 인권침해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선원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는 이러한 이번 해양수산부의 대책이 대부분 이전에 제시되었던 것들과 다름이 없으며, 이번 보도자료에 포함된 주요 대책 중 하나인 수협을 중심으로 한 송출과정에서의 공공성 강화는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요구해왔던 바와 대비되며 실효성이 없다고 다시 지적하였습니다.
- MBC – [바로간다] “동물 취급하고 때리고…한국 선원은 악마였다
- 연합뉴스 – “수당 못 받고 매 맞기도“…한국어선,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심각
- MBC – “한국 어선도 이주 선원 상대로 ‘현대판 노예제도‘”
- MBN – 한국어선, 외국인 선원 인권침해 “30시간 연이어 일해…머리 맞기도”
- 경향신문 – ‘현대판 노예제‘ 하루 17시간 일하고 월급 60만원 받는 원양어선 이주노동자들
- 연합뉴스TV – 착취∙욕설∙학대에도…배 못 떠나는 외국인 선원들
- 매일노동뉴스 – 배 위의 이주노동자 “우리가 바로 현대판 노예“
- 뉴스웍스 – “한국 원양어선, ‘어선원 감금 노동시간’ 세계 1위“∙
- 중앙일보 – 18시간 일하는 ‘현대판 노예‘ 외국인 선원…해수부 나섰다
- 프레시안 – 여권, 통장 뺏기고 욕설에 폭행…바다위 방치된 선원의 인권
- 이데일리 – “18시간 근무, 최저임금도 못 받아“ 정부, 부랴부랴 개선 착수
- KBS뉴스 – “매일 20시간 일하고 60만원 받아요“…다시 불거진 이주 선원 실태
- 데일리환경 – 환경정의재단 등 시민단체 기자간담회 개최
- 오마이뉴스 – 부끄러운 세계 1위: 조업시간, 항해시간, 항해거리
- 환경일보 – 한국 원양어선 이주노동자, 노예 수준의 인권유린
- MBC – [탐정M] “한국인보다 한국 욕을 더 정확히 발음하는 사람들“
이주어선원 인권침해와 불법어업 실태고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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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해수부, 외국인 어선원 처우 개선에 팔 걷었다 다운로드
200610 해양수산부 대책에 대한 선원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 보도자료
“해수부, 외국인 어선원 처우 개선에 팔 걷었다”에 대한 시민단체 의견 보도자료 보기 / 다운로드
- MBC – ‘인권 침해‘ 최대 면허취소까지…실효성 높여야
- 연합뉴스 – 해수부 외국인선원 인권침해 대책, 대부분 기존 방안 ‘재탕‘
- 경향신문 – 외국인 어선원, 임금 올리고 노동시간 줄인다
- 오마이뉴스 – “해양수산부의 ‘외국인 어선원‘ 처우개선 방안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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