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뉴스레터 53호]어필의 쉰 세번째 이야기

2017년 3월 2일

 
2017년 새로운 한 해를 축하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옵니다. 여느떄처럼 어필 식구들은 바쁜 2월을 보냈는데요. 그만큼 어필人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단비같이 찾아왔습니다. 수개월동안 어필에서 조력해왔던 A국의 K씨는 7개월동안 화성보호소에서 구금되어있다 최근 난민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K씨는 어제 함박웃음을 띄며 케잌을 손에 들고 어필 사무실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분들께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시는 K씨와 함께 지금까지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씨는 항상 어필에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지금까지 힘든 시간들을 꿋꿋하게 버티어 온 K씨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유난히 춥고, 바람이 날카로웠던 지난 겨울을 보낸 K씨와 어필, 그리고 많은 분들께 ‘꿋꿋하게 내 옆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겨울은 짧았고, 우리에게도 또 한 번의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어필도 새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쉰 세번째 뉴스레터입니다.  

최종수정일: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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