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어선원 인권침해와 불법어업 실태고발 기자간담회

2020년 7월 14일

지난 6월 8일, 어필이 위치한 걸스카웃회관 10층에서 이주어선원 인권침해와 불법어업 실태고발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어필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선원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 소속 단체들과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재단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주최 단체들과 어필이 함께 준비한 보도자료를 발행하여 각 언론사에 한국 연근해 및 원양어선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와 불법어업에 대해 고발하였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공익법센터 어필의 김종철 변호사, 이주와 인권연구소의 이한숙 소장, 경주이주노동자센터의 오세용 소장, 환경운동연합의 이용기 활동가의 발제가 이어졌고, ‘바다에 붙잡히다’라는 제목의 이주어선원 인터뷰 내용이 담긴 짧은 동영상(심진수 제작)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각 언론사에서도 많은 기자들이 참석하여 어필이 알리고자 하는 문제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20톤 이상 연근해어선과 원양어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에서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발행하여 이주어선원의 인권침해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선원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는 이러한 이번 해양수산부의 대책이 대부분 이전에 제시되었던 것들과 다름이 없으며, 이번 보도자료에 포함된 주요 대책 중 하나인 수협을 중심으로 한 송출과정에서의 공공성 강화는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요구해왔던 바와 대비되며 실효성이 없다고 다시 지적하였습니다.

 

 

이주어선원 인권침해와 불법어업 실태고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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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해수부, 외국인 어선원 처우 개선에 팔 걷었다 다운로드

 

200610 해양수산부 대책에 대한 선원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 보도자료
“해수부, 외국인 어선원 처우 개선에 팔 걷었다”에 대한 시민단체 의견 보도자료 보기다운로드

최종수정일: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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