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최고대표 방한 마감 기자회견

2015년 6월 30일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2015. 6. 23. 부터 25.까지 사흘 간의 서울 방문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자이드 인권최고대표는 먼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로 설립된 유엔인권사무소(서울)의 개소에 감사하며, COI 보고서를 통해 폭로된 북한에서의 인권 상황을 서울 사무소가 지속적으로 감사 및 보고, 비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북한이 언젠가 회복하고 번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한편, 자이드 인권최고대표는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인권 문제도 논의하였습니다. 국가보안법에 따른 표현과 집회의 자유 관련 제한 조치를 지적하며, 애매하게 정의된 개념을 사용하는 이와 같은 법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을 비롯한 소수 집단을 보호할 수 있는 포괄적인 반차별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들에 대해 행해진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한 적절하고 보편적이며 충분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였습니다. 

– 기자회견 전문 보기:

http://seoul.ohchr.org/EN/_layouts/15/WopiFrame.aspx?sourcedoc=/EN/Documents/HC%20Seoul%20Presser%2025%20June%20-%20KOREAN.pdf&action=default

– 유엔인권사무소(서울) 페이스북 포스팅: 

최종수정일: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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