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지난 뒤, 사무실 창문을 통해 보는 북악산 너머의 일몰은 참 아름답습니다. 산책하며 사진으로 기록한 단풍잎의 색깔과도 닮아있습니다.
이렇게 안국동 어필 사무실에 있으면 몇 가지 근사한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얼마 전에는 어필의 조력으로 몇 년만에 가족과 함께 살게 된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후원자 분의 선물에 모두의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했습니다.
매번 이렇게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만나는 이런 감사한 순간들이 있어, 어필은 앞으로도 더디더라도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어 나갈 것입니다.
(어필이 추천하는 가을의 BGM 아름다워 – 허클베리피)
최종수정일: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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