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살롱드어필] 인권의 정치: (불)가능한 권리

2014년 8월 11일

 

오랜만에 열리는 살롱드어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8월 22일 오후 세시, 안국역 1번출구 걸스카웃빌딩 504호에 있는 어필 공간 사이다에서 열리는 일곱번째 살롱드어필에서는 인권과 정치의 관계에 대해 탐구해오신 수유너머N의 정정훈 연구원님을 초청했습니다. 

‘인권’이라는 개념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게 느껴지면서도, 정의 내리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는 ‘인권’이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며,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용산 참사 현장, 밀양 송전탑 건설 현장, 제주 강정마을에서의 ‘인권’은 위험한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번 살롱드어필의 초대손님 정정훈 연구원님은 ‘인권’이라는 개념을 정치절학적 사유들 속에서 새롭게 바라볼 것을 제안하시면서, 나라라는 테두리 안에서 지켜지는 ‘인권’에 안주하지 않고 ‘보편적 인권’을 소환하여 구체화된 권리들을 개선하고 확장해 나가는 ‘인권의 정치’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예정입니다. 

장소 및 참석자 인원 파악을 위해 필요하니 이번 살롱드어필에 참석하실 분들은 8월 20일 수요일까지 참석의사를 밝혀주세요(신청은 여기에서) 살롱드어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5000원의 참가비를 받습니다. 따뜻한 환대와 맛있는 다과가 제공됩니다!

*살롱드어필이란? 

살롱(Salon)은 프랑스어로 ‘응접실’을 뜻합니다. 17~18세기 프랑스에서는 지식인들이 살롱에 모여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고, 그러한 살롱 문화는 당대 프랑스 문학과 철학을 이끌었습니다. 공익법센터 어필은 ‘살롱드어필’을 통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합니다.

최종수정일: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