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도 편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어요!

한 난민 분이 고향의 가족에게 돈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유효한 여권이 없다는 이유로 송금을 거절당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그동안 많은 난민분들이 어려움에 처했었는데요, 어필이 다행인 소식을 들고왔습니다 🙂 
바로 난민 분들의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았습니다!

1. NH농협 – Western Union 
NH농협이 아닌, NH농협”은행” 에서는 송금업체인 웨스턴 유니언(Western Union)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해외송금이 가능합니다. 
이 때 난민 분들은 유효한 여권 소지 유무에 상관없이 1) 외국인 등록증 과 2)난민 증명서 를 지참하시고 은행에 방문하시면 송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우리은행 해외송금 
또한 우리은행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는데요, 영업점 내방 시 1) 난민여행증명서 2)외국인등록증 3) 급여명세 를 소지한 후 내방하면 한도 등록 및 송금 거래가 가능한 쪽으로 조치를 해두었다고 합니다! 해외 송금을 할 때에는 외환거래법이 적용되는데, 난민 분들에 대해서는 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오면 한도 등록 및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지침이 기존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외환센터 등에서는 난민 분들에 대한 송금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동안 여권 미소지를 이유로 거절을 해왔었던 듯합니다! 이제는 한국은행에서의 지침을 받아들여 외환센터에서 해외송금 거절이 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혹시 지점에서 거절당하더라도 고객센터에서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달하면 조치를 취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