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좋은 소식 중 하나가 어필의 새로운 사무공간 ‘공간 사이多’를 얻은 것이었는데요(http://www.apil.or.kr/1380). 실제로 이 공간은 아름답게 꾸며진 이후 여러 건의 상담과 회의등을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알차게 잘 쓰이고 있답니다.
어필에서는 당시 사이多를 꾸밀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께서 직접 기여해주신 공간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번 공식적으로 초대하겠다는 안내를 해드렸었는데요. 연말이 가기 전에 어떻게 모시면 좋을까 하는 생각에 1. 당시 공간 사이多를 꾸미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 2. 어필에 방문하고 싶었으나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하신 분들, 3. 예전에 어필에서 일하셨던 인턴분들로 대상을 한정하여 작은 파티 ‘2013 어필의 미리크리스마스’를 열었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준비하기
프로그램의 기획, 장소 데코레이션, 음식 준비, 정리에 이르기까지 미리 크리스마스의 준비에는 김신홍, 정자윤 인턴이 고생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는 후원자분들을 모시고 따뜻한 시간으로 보내기 위해 ‘식사, 환영인사, 영상물 상영, 작은 공연, 선물교환’의 순서로 진행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음식 세팅과 준비]
미리크리스마스 시작!
화기애애한 식사를 마치고, 순식간에 나긋나긋한 소울풀한 목소리를 갖추고 나타나신 김세진 변호사의 사회로 어필 미리크리스마스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5.5기 태율 인턴이 만들어주었던 멋진 2013 어필 홍보영상(http://www.apil.or.kr/1384), 이소현 인턴이 난민분의 일상을 촬영하여 만들어주었던 감동적인 영상 Navigating a Country of Refuge(http://www.apil.or.kr/1396)을, 그리고 정자윤 인턴이 만들어준 어필의 2013 7대 뉴스 프레지 영상을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이후엔 유리상자를 압도하겠다는 가당찮은 결심에 갑작스럽게 결성된 어필상자 김종철, 이일 변호사가 몇곡의 캐롤 연주 후 청계천 8가를 손님들과 함께 부르는 작은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곧이어 김종철 변호사의 멋진 사회로 대망의 선물교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지했던 대로 모두들 집에서 평소에 쓰지않고 갖고 계시던 이야기가 담긴 선물들을 준비해와주셨어요. 선물에 추억과, 2013년의 시간들이 녹아있어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리크리스마스 끝!
연말의 바쁜 일정에 공간 사이다를 꾸미는데 함께 해주신 모든 후원자분들이 참석해주시진 못했지만 참 알차고 따뜻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번 행사의 성격상 모든 후원자분들을 모실 수 없었던 것에 죄송한 마음도 들었는데요. 어필에서는 앞으로는 어필을 아끼고 격려해주시는 많은 후원자분들을 더 다양한 형태로 모셔서 참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울고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2013년의 마지막을 향해, 그리고 새롭게 다가올 2014년 새해를 향해 달려나갈 어필의 이야기와 각종 소식들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귀기울여 주세요!
그럼 미. 리. 크. 리. 스. 마. 스!
[이일 변호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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