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2014 우즈벡 목화 수확에서 성인 강제 노동 증가

2014년 11월 17일

출처: 2014년 11월 14일 Cotton Campaign 보도자료

2014년 11월 14일 – 코튼캠페인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막 종료된 2014년 목화 수확기에 체계적인 대규모 강제노동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강제노동시스템은 수 백만명의 국민들로 하여금 사람들을 목화 수확을 강요할 뿐 아니라, 제도화된 학대와 갈취, 그리고 불필요한 죽음을 초래하였다.

켐페인의 일원인 우즈벡-독일 인권 포럼이 오늘 발표한 예비 보고서는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감시 네트워크에 의해 모아진 모든 증거자료들을 제시하고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과도하게 중앙집권화된 정부의 최고 고위층의 지시에 따라, 몇 백만명의 우즈벡 시민들이 지방 관리들에 의해 강제로 목화밭에서 일하도록 강요당하였다. 2012년 이후의 추세에 따라, 정부는 목화를 따도록 강요하는 아동 노동의 수는 줄이는 대신 어른들에게 그의 짐을 증가 시켰다. 하지만, 정부는 아동노동을 근절하지는 않았다.

▲ 2014년도 9월에 동원된 학생들 (사진 출처: 우즈벡-독일 인권 포럼)

“우즈베키스탄 목화는 강제 노동을 포함한 대대적인 인권 침해에 의해 생산된다”고 우즈벡-독일 인권 포럼의 대표 우미다 니야조바는 말했다. “더욱 많은 성인들에게 자신의 의지와 반해서 강제로 노동을 시킴으로서 아동노동을 줄이는것은 용납할수없다. 정부는 강제 노동 시스템을 제거해야한다.”

보고서의 가장 비극적인 조사 결과는 2014년 수확 동안에 17명이 사망하였고, 작년보다 6명이나 더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는 사실이다. 한 사건에서는, 3살과 5살된 아이들의 어머니가 동원을 피하기 위한 뇌물을 내지 못해 목화를 따러 나간 사이 집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집에서 불이 나서 죽고 말았다.

위 보고서는 카시칸다랴, 지작과 사마르칸드 지방에서, 13-15세의 아동들이 강제로 동원되고 있으며, 이것이 수확시가 끝나갈 때쯤은 특히 심해지는것을 기록하고있다. 지방 관리들은 아동 노동을 금지한다는 중앙정부의 법령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에서 도입한 수확 할당량을 채울지, 아동노동을 금지하는 법을 따를 것인지 결정할 때, 할당량을 채우지 못할 시 자신들이 일자리를 잃게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이들을 밭으로 내보내는 결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 2014년도 목화 수확 중인 학생 (사진 출처: 우즈벡-독일 인권 포럼)

“올해 중앙정부에 의한 체계적인 아동 모집은 줄었지만, 정부에서 내려준 자신들의 수확 할당량을 채우는데 필사적인 지방 관리들은 여전히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고있다.” 미국 교사연맹의 비서 및 회계 담당자이자 아동노동연합의 공동의장을 맡고있는 로레카 존슨은 이야기했다. “올해, 목화 따는 일에서 벗어난 아이들은 여전히 그들이 마땅히 받을 권리가 있는 교육을 받지 못했다. 우리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에게 아동과 성인에게 부과하는 강제 노동 정책과 관례들을 멈출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목화를 수확할 수 없거나 수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을 대신할 노동 대행인을 사야 했고, 정부는 수확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체들로부터 지불금을 갈취했다. 어떤 학교와 유치원에서는 부모들이 노골적으로 자신의 아이들 대신 목화를 따도록 강요당했다. 정부는 학교와 병원, 그리고 지방 행정부와 같은 공공기관에게 목화 수확 할당량을 부과하였고, 각 기관의 30%-60%나 되는, 작년보다 많은 수의 직원들을 밭으로 내보내게 함으로서 교육이나 의료 서비스와 같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심각히 약화시켰다.

▲ 2014년도 학생들을 대신해 동원된 학부모들 (사진 출처: 우즈벡-독일 인권 포럼)

양호한 근로 국가 프로그램(Decent Work Country Programme) 아래 국제 노동 기구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의 기술적 지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은 자국의 목화 수확에 일어나는 아동노동 사용을 모니터링 하였고, 국제 노동 기구는 정부의 감찰을 칭찬하였다. 하지만, 위 모니터링의 결론은 우즈벡-독일 인권 포럼의 모니터링으로 모은 목격자의 이야기들과 문서적 증거에 의해 명백히 반박되었다. 또한, Decent Wok Country Programme은 강제 노동을 없애기 위한 첫 단계로서 국제 노동 기구가 노동력 모집 실행을 조사 할것을 요구하나, 2년-프로그램의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우즈벡 정부는 ILO 가 조사를 진행하는것을 허락하지 않고있으며, 목화 수확에 대해 보도 하려고 시도하는 독립적인 시민 사회 운동과들과 매스컴을 핍박하고 구금하였다.

미국 의류 신발 협회 (American Apparel and Footwear Association)의 네이트 헐만은 “이 보고서는 아직까지 우즈베키스탄에는 강제노동에 존재하며, 이로 인하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고있다” 고 말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협회의 많은 회원들은 우즈벡 목화를 사용하거나 사지 않을 것을 서약하였다. 우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연관이 있는 모든 회사들에게 그 본을 따르고 자신의 공급망( supply-chain)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위의 목화 생산국이며, 대부분 수출의 목적으로 원면을 생산한다. 정부가 생산의 모든 면을 통제하며, 농부에게는 의무적인 생산 할당량을 지정하고 따는 사람에게는 수확 할당량을 지정한다. 모든 목화는 정부에게 정부가 설립한 가격에 거래가 된다. 우즈베키스탄의 강제 목화 수확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주도의 강제노동 시스템이다.

코튼 캠페인 (Cotton Campaign)은 미국 정부와 유럽 연합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에게, ILO가 제한 없이 강제 노동을 감찰할 수 있게 허락하는것과 농업 부문의 개혁을 실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자국의 강제 노동 시스템을 없애도록 재촉할것을 요구했다.

(8기 인턴 김진우 번역)

 

최종수정일: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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