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정자윤)
평화학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인권관련 이슈들을 접할수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인권감수성이 나름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필에서 인턴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제 자신을 과대 평가 했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난민분들을 직접 만날수 있는 기회들을 통해 경험했는데, 난민분들을 직접 만나고 나서야 “난민들은 빈곤하고 교육받지못했다”와 같은 편견들이 제가 모르는 사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자각한 순간 어필 인턴 신청서를 작성하기전 읽은 “내 이름은 욤비”라는 책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책의 서론에는 “난민 운동이란 난민도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어필에서의 경험 그리고 짧았지만 소중했던 난민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제 안에 자리잡고 있던 편견들을 조금씩 깰수 있었고 더 나아가 난민을 바라볼때 그들이 난민이기전에 나와 똑같은 인간임을 알수있게 됬습니다.
최종수정일: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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