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 변호사들, 취재하러 온 기자를 인터뷰하다 (1)

2012년 2월 16일

2012. 2. 16, 공익법센터 어필에 한겨례신문 미모의 기자! 박현정 기자님이 방문해주셨습니다~

   최근 한국 법률영역 한 켠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지만 심상치 않은 움직임들 –  사법연수원 공익변호사 지원기금, 새로운 공익변호사 단체 희망을 만드는 법 – 등을 지켜보시면서 이러한 움직임 속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낌새를 채시고, 공익변호사 단체로 1살이 된 어필에 찾아오신 겁니다~

오실 때 깜짝! 선물을 가지고 오셨는데, 그것은 바로 사케가 들어있는 일본산 초콜릿(아래 사진의 테이블 위에 있는 정육면체 참조). 돈까스가 들어간 샌드위치 보다 더 신기한 물건이네요. 언제까지 안 먹고 기다릴지 장담할 수 는 없지만 일단 관상용으로 즐긴 후에 먹기로 하였습니다.

부담 갖지 말고 가볍게 이야기하자~ 고 하시면서 노트북을 펴서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타자를 치시는 모습에 처음에는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이내 기자님의 소탈한 진행에 긴장도 누그러지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기자님과 맞타자를 치며 어필에 대하여, 한국의 공익변호사에 대하여, 공익변호사 단체의 어려움과 전망에 대하여, 외국의 상황에 대하여 한시간 반동안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기자님 앞에서 인터뷰를 당하시면서 동시에 노트북에 뭔가 열심히 적고 있는 정신영 변호사의 모습은 정말 어디서도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ㅋㅋㅋ). 
      기자님은 인터뷰를 마치며 통찰력 있는 코멘트를 주셨는데요, 
  예전에는 인권운동 하면 민주화, 반독재라는 큰 아젠다가 있었는데 지금은 장애인, 여성, 이주자, 어린이, 기업인권….등등 여러 분야 별로 이슈가 다각화 되어 있다는 점과 젊은 세대들이 어느 면에 있어서는 보수화되어 있지만 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해서 만큼은 모두가 열린 시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요.    
결국 다각화된 인권 이슈에 대해 공익변호사들 또한 이슈별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젊은 이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감각과 재미 그리고 진정성(?)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며.. 기자님의 기사가 완성되면 포스팅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작성자 정신영, 수정 김종철)
 
최종수정일: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