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며 짓다, 정의를 │ 20년 8월]저는 오늘도 “미안합니다”로 말을 시작하는 변호사입니다 – 이일 변호사
“읽지 못한 메일이 **개 있습니다”, “Unread messeage” 오늘도 저는 미안합니다로 말을 시작하는 변호사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규범적 체류의 불안을 넘어 실질적 생계의 위험으로 모든 취약한 사람들에게 번져가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목소리가 되기 위해서 지내는 평범한 저의 일상도 공기의 짓누르는 무게를 느끼며 느려집니다. 가뜩이나 부당한 출입국의 심사는 더더욱 느려지고, 난민들은 그나마 있던 불안정 노동시장에서도 축출되고,…